신동미, 주말극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출연 확정…연기 변신 기대

입력 2016-10-06 15:26


배우 신동미가 MBC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출연한다.

신동미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6일 “3남 1녀의 자식들이 부모와 함께 살아가는 내용의 이 드라마에서 신동미는 둘째 며느리 강희숙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옥중화’ 후속으로 방송예정인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던 노부부에게 4남매가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회복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명랑 가족극이다.

최근 김재원, 박은빈, 이태환, 이수경 등이 캐스팅된데 이어 신동미가 합류함으로써 주요 출연 배우들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극중 희숙은 가난한 공무원의 딸로 태어나 어렵게 대학을 나왔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인물. 가정에서는 착실하게 살림을 꾸려나가는 알뜰주부이며 중학생 아들의 공부를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극성엄마이기도 하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열정과 노력, 극성과 질투, 코믹과 능청을 모두 표현해야 하는 입체적 캐릭터인 희숙역에 다양한 연기력을 갖춘 신동미를 캐스팅하게 됐다”며 “명품 배우 신동미가 보여줄 생활밀착형 연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MBC 공채 출신으로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탄탄한 내공을 보여준 신동미는 ‘국보급 조연’ ‘믿고 보는 배우’ ‘신스틸러’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개성 있는 걸크러시 연기를 보여준데 이어 올해에는 드라마 ‘마녀의 성’과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출연했다.

최근 tvN 금토드라마 ‘THE K2’에서 주인공 송윤아의 비서실장으로 연기 변신, 차가운 눈빛과 베일에 싸인 침묵으로 무서운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다.

매 작품마다, 매 장면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팔색조 연기로 화면을 가득 채우는 신동미의 연기력이 이번에는 주말 안방극장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