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2016 지속가능성 평가를 통한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국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1년간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는 대회입니다.
대통령상을 받는 평택시는 대기업이 이전하는 등 개발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난개발을 막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산업·복지·교육·문화 등이 조화된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도시전략을 수립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도시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은 서울 종로구에 돌아갔습니다.
종로구는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진동 일대에 지하보행로를 조성, 보행 편의성과 상점 간 연결성을 개선하고 사회적기업 등에 업무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는 이유로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국토부 장관상은 부산 기장군과 수영구, 울산 남구, 경기 파주시, 서울 영등포구, 충남 서산시 등이 받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은 경남 거창군과 전북 무주군, 충북 음성군에 수여됩니다.
이번 도시의 날 행사에서는 시상식뿐 아니라 도시탐방·영화제 등 문화행사와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학술행사도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