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500억 원이었던 국내 마스크팩 시장 규모는 작년 약 두배 가까이인 4,000억 원에 육박했을 정도로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저렴한 가격에 간편함까지 갖춰 1일 1팩 시대를 연 마스크팩은 소비자의 다양해진 니즈에 맞춰 재질, 기능 등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보습이 관건이었던 펄프 재질의 1세대 제품에서 밀착력을 강화한 겔 형태의 2세대를 거쳐 최근에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호일 등 시트의 프리미엄화를 선언하며 3세대로 접어들었다.
▲ 제2의 스킨, 바이오 셀룰로오스 적용한 초 밀착 마스크팩
프리미엄 온천수 화장품 브랜드 크레모랩은 기존 하이드로 겔보다 더욱 얇고 조밀한 '바이오 셀룰로오스' 소재를 적용한 '르 세럼 마스끄'를 선보였다.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피부의 굴곡진 부위까지 완벽하게 밀착돼 '제2의 스킨'으로 불린다. 르 세럼 마스끄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소재를 적용해 팩을 붙이고 있는 동안에도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해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한다고 한다. 또한 정제수 대신 크레모랩의 핵심 성분인 해저 1,100m 심해 온천수의 농축 미네랄, T.E.N. Water를 100% 함유하였고 고농축 세럼 25g 한 병의 효과 그대로 피부에 수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주며 촉촉하고 윤기나는 피부로 가꿔준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 준비과정 NO! 집에서도 간편한 고무팩, 닥터자르트
가루를 물에 개어내고 굳기 전 얼굴에 바르는 등 과정이 복잡한 모델링팩의 단점을 개선한 마스크팩이 주목받고 있다. 닥터자르트의 '더마스크 러버 마스크'는 모델링 팩을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세안 후 앰플팩을 피부에 펴 바른 후 고무 마스크를 그 위에 붙이면 2단계 만으로도 간단하게 피부관리가 가능하다. 보습, 피부 활력 등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러버 마스크 모이스트 러버, 러버 마스크 클리어 러버, 러버 마스크 브라이트 러버, 러버 마스크 퍼밍 러버의 4종으로 구성됐다.
▲ 베스트셀러 제품이 그대로
앰플 한 병을 담아 보습을 극대화한 제품도 있다. 랑콤의 '제니피끄 세컨드 스킨 마스크'는 랑콤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제니피끄 세럼' 성분을 담은 고농축 마스크팩이다. 제니피끄의 효능을 그대로 담아 더욱 탄탄하고 매끄럽게 피부를 가꿔주며 바이오 셀룰로오스 소재의 시트를 적용해 에센스 성분을 빠르게 흡수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