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00’ 윤해영, 유쾌한 입담으로 숨겨뒀던 예능감 발산

입력 2016-10-05 13:52


배우 윤해영이 ‘1대 100’에 출연하여 숨겨두었던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지난 4일 방영된 KBS2 퀴즈 프로그램 ‘1대 100’에서는 조충현 아나운서의 진행 하에 100인과 퀴즈 대결을 펼치는 윤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해영은 단계별로 퀴즈를 풀어나가며 우아한 지성미를 과시하는 한편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솔직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과 위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배역을 주로 맡아왔던 윤해영은 “실제 성격은 털털하고 보이쉬한 편”이라고 밝히며 “남성호르몬이 많아지는 나이라 공주 캐릭터가 오히려 고맙다”는 솔직 과감한 발언으로 100인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서 1대 김애경, 2대 윤해영, 3대 현영으로 이어지는 콧소리가 매력적인 여배우 계보를 인정하며 바로 김애경 깨알 성대모사와 사랑방 손님의 옥희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유쾌한 예능감을 자랑했다.

또한 과거 CF퀸으로 활약하던 사연과 함께 건강과 운동에 관련된 광고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애교스러운 말투로 “단가가 많이 올라가지 않았으니 함께 해영”이라고 말하며 스튜디오에서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아재부대’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사실이 조명되었으며, 윤해영은 컬래버레이션 음반을 내고 싶은 가수로 빅뱅 태양을 꼽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날 ‘1대 100’ 방송에는 윤해영과 함께 김보성이 출연해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