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칩(발광다이오드 칩) 생산업체 세미콘라이트가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해 화찬세미텍과 합자회사 SH라이트를 설립합니다.
화찬세미텍은 중국 내 LED 에피(EPI) 웨이퍼 칩 생산규모 2위 기업으로 55%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세미콘라이트는 오늘(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의 LED 칩 제조사 화찬세미텍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LED플립칩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ED플립칩은 기존에 사용되던 수평형칩보다 내구성과 광출력, 열방출력이 뛰어나 LED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반도체 칩입니다.
김영진 세미콘라이트 대표이사는 "이번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고루 갖춘 플립칩 LED를 내년 1분기부터 대량 생산·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글로벌 수준의 생산업체와 어깨를 날나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합자 회사 설립에서 세미콘라이트는 지분 51%를 보유해 경영권을 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