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서현, 연기력 '의견 분분'… "어색하다" VS "발성 좋고 안정적"

입력 2016-10-05 09:51


'달의 연인' 서현의 연기력에 대한 시청자들의 상반된 반응이 눈길을 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에서 서현은 후백제 견훤의 넷째 아들 '금강'의 유일한 핏줄이자 마지막 공주인 우희 역을 맡았다.

우희는 자신의 핏줄을 몰살한 태조 왕건(조민기 분)에 대한 복수심 하나로 살아온 칼을 갈아온 인물이다. 특히 자신의 복수와 13황자 왕욱(백아/남주혁 분) 사이에서 갈등하며 애틋한 연모의 감정을 숨겨 눈길을 끌었다.

전날(4일) 방송된 '달의 연인'에서는 차기 황제(왕무)의 무탈한 승계를 위해 왕욱이 우희의 도움을 받아 후백제로 이동하며 서로의 연정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현의 연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각종 사이트를 통해 상반된 의견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아이돌이라는 편견(ssy1****)", "서현 대사톤 좋고 발성에 힘 좀 빼니까 목소리도 예쁘더라(xuey****)", "서현 분량 많이 없지만 연기는 안정적이여서 좋았다(thdu****)", "서현 진짜 놀랐다. 더 발전 가능성이 있는 듯(dore****)"이라는 호평을 쏟아낸 반면, "서현 연기 넘 어색하지 않나. 눈 좀 그만 부릅 떴으면(ilov****)", "솔직히 갑자기 왜나오는지 이해가 안간다. 장편 드라마에 인기 인물들이 너무 많다(ykno****)", "서현 연기가 좀 어색하던데..톤도 조금 안 맞는거 같고(jliv****)"라는 등의 아쉬운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