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백화점이 대형마트 보다 인기

입력 2016-10-05 07:45
수정 2016-10-05 07:49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작년보다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백화점의 매출 증가율이 대형마트 보다 높았다.

지난해 열린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그랜드세일 등의 행사가 통합된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달 29일 막을 올렸다.

세일 행사는 11일간 이어지며 관광과 축제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등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업체의 지난달 29일~지난 3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15.7%, 10.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 현대 등 백화점 5개사 올해 매출액은 7천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천349억원이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4개사의 올해 매출액은 5천75억원으로 지난해 4천450억원보다 늘었다.

작년 비교 시점은 10월1일부터 5일까지다. 작년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는 10월1일부터 10월14일까지 열렸다.

면세점 9곳의 매출액도 올해 1천685억원으로 지난해 1천379억원보다 증가했다. 다만 면세점은 지난해 사업자가 새롭게 선정되면서 업체 수에 변동이 생긴 바람에 매출 증감률을 정확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