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반도체 · 은행 · 화학' 3~4분기 이익 개선업종 주목

입력 2016-10-05 08:26

[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박세진 유안타증권 과장


유로존의 테이퍼링 이슈는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이슈가 아니라고 판단된다. 오히려 시장의 방향성을 제한하는 요인들은 단기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EU난민 투표와 미국의 11월 대선이 될 것이다. 다만 큰 방향에서 단기 변수에 대해 이전처럼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주식시장 혹은 여러 가지 자본시장으로 자금이 배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전일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819억 원, 코스닥 801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실적시즌 기대감이 업종별로 반영되면서 반도체, 화학, 은행주로 매기가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IT하드웨어 전체적인 틀과 휴대폰 부품주까지 향유하던 상승매기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로 집중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화장품 소비세 인하가 호재로 반영되면서 중국향 소비재가 반등했다. 반면 한미약품의 이슈는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가격이 전체적으로 반등하는 가운데 화학업종의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증대되고 있으며, 금호석유와 롯데케미칼 등에 크게 반영되고 있다. 화장품 소비세 인하는 OEM, ODM 부문에서 중국과 활발한 거래를 할 수 있는 코스맥스 등에 더욱 큰 수혜로 작용할 것이다.

*오늘의 투자 전략
현재 시장의 방향성은 제한되어 있지만 여러 가지 업종 혹은 종목에서 연속적인 실적 개선세나 급격한 턴어라운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석적인 공략이 필요하다. 3분기를 넘어 4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지속될 수 있는 반도체, 화학, 은행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투자의 아침 7, 평일 오전 07시~08시 30분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