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7시 24분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24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25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126㎡)에 있던 A(51·여)씨와 아들 B(26)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아파트 주민 40여명이 황급히 대피했다.
경찰은 "부엌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는 A씨와 B씨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일부 목격자들은 안방에서 불길이 거세게 일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내일 소방서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벌여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