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의 최강자 소녀시대의 서현과 수영, 윤아의 가을 뷰티패션 화보가 잇따라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뷰티패션 화보는 각 시즌에 유행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주목도가 높은 편인데, 특히 이들은 올 가을 유행할 다양한 립 컬러를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은 강렬한 레드와 우아한 말린 장미 컬러의 립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막내답지 않은 반전 성숙미를, 수영은 톡톡 튀는 컬러풀한 립 컬러로 펑키한 매력을, 윤아는 톤다운 컬러를 입술에 자연스럽게 물들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의 립 컬러와 메이크업 연출법을 자세히 알아보자.
◆ 서현, 강렬한 레드와 우아한 마른 장미로 색다른 성숙미 발산
SBS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 출연 중인 서현은 랑콤과 함께한 앳스타일 화보에서 립스틱 컬러의 변화만으로 우아한 숙녀와 강렬한 팜므파탈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뽐내 주목을 끌었다. 그녀는 고혹적인 느낌의 골드-브라운 음영 메이크업을 동일하게 유지한 채 새빨간 장미를 연상케 하는 선명한 레드 컬러를 입술 가득 채워 도도하고 아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가을에 어울리는 차분한 마른 장미 컬러로 서현만의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서현이 사용한 립스틱은 랑콤의 'NEW 압솔뤼 루즈'로 매트, 크림, 쉬어 3가지 텍스처와 가을 인기 색상 37종으로 이루어진 신제품이다. 서현의 립 컬러는 강렬하면서 매혹적인 레드 컬러 '레드 클릭'과 자연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더해주는 내추럴 누드 핑크 톤의 '100일 마른 장미' 컬러다.
◆ 통통 튀는 과즙컬러로 펑키한 매력 뽐낸 수영
수영은 서로 대비되는 보색인 오렌지와 민트 컬러를 활용한 복고 메이크업으로 펑키한 분위기를 뽐냈다. 그녀는 채도가 낮은 톤다운 오렌지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채웠는데 채도가 낮은 오렌지 색상은 자칫 얼굴 전체를 칙칙하게 할 수 있어 아이 메이크업에는 톡톡 튀는 민트 컬러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한결 세련된 느낌을 표현했다.
수영은 매트와 크림 2가지 타입의 텍스처로 이루어진 메이크업포에버의 '아티스트 루즈' 중 오렌지 코랄 컬러를 사용해 입술 전체에 정교하게 채워 연출했다.
◆ 톤다운 컬러로 그윽한 분위기 연출한 윤아
tvN 드라마 '더케이투(THE K2)'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윤아는 보그 타이완 화보를 통해 눈가에는 깊은 음영을 주고 얼굴 윤곽의 입체감을 살려 또렷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한편, 입술에는 옅은 컬러로 힘을 빼 메이크업 밸런스를 맞췄다. 이 때 입술 본연의 주름과 결을 그대로 살리듯 터치해 자신의 입술인 듯 자연스럽게 연출한 것이 핵심.
윤아처럼 자연스러운 입술 컬러를 표현하고 싶다면 누드 톤의 핑크나 베이지 컬러를 베이스로 바른 뒤 매트한 타입 제품인 이니스프리의 '리얼 핏 립스틱' 중 채도가 낮은 핑크나 버건디 컬러를 입술 중앙에만 립 브러시로 한번 더 터치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