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개발중인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일명 루게릭병)'의 유전자 치료후보물질(VM202)에 대한 임상2상 시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번 임상시험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환자 84명을 대상으로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병원 외 9개 임상기관에서 위약 대조군과 비교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흔히 '루게릭병'이라 불리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은 우리 몸의 근육운동에 필요한 운동신경들이 파괴돼 혀, 목, 팔다리를 움직이는 근육을 포함해 전신의 근육이 마비되고 소실되는 신경퇴행성 희귀질환입니다.
바이로메드의 유전자 치료후보물질(VM202)은 미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으로 분류·지정받았으며, 허가의 우선 심사항목인 '패스트트랙(Fast track)' 품목으로도 지정받았습니다.
회사측은 "급속하게 질환이 악화되는 ALS 환자들에게 생명 연장의 효과와 더불어 신체적인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