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김구라, 영상편지 '깜짝' 등장 "MC그리, 돈 벌면 차 바꿔 준다고.."

입력 2016-10-04 08:52


'비정상회담' MC그리가 유명인 아들의 무거운 부담감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MC 그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비정상회담' 안건으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내용을 가지고 온 MC그리는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MC그리는 아버지가 유명인이라는 것에 "사실 조심스럽다. 내가 실수하면 아버지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말하며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음을 털어놨다.

이에 미국의 마크는 "오바마 대통령의 딸 사진이 논란이 된 적 있다"며 "공개된 사진을 보고 마리화나 의혹이 제기됐다. 일반인에게는 적용이 높지 않지만 대통령 딸이라는 것에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유명인의 자녀가 갖게되는 애환에 대해 공감했다.

MC그리의 출연에 '아들 바보' 김구라는 영상편지로 깜짝 등장해 아들을 응원했다. 그는 "아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돈 벌면 차 바꿔준다고 하더라. 아직까지는 내 카드 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래퍼의 꿈을 갖고 있는 아들 김동현에게 'MC 그리'라는 예명을 추천하며 지극한 아들 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