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장도연, 브레인 테스트 척척… '뇌섹녀' 등극?

입력 2016-10-03 09:47


'배태랑' 개그우먼 장도연이 일등 신부감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3일 밤 방송되는 '손맛토크쇼 베테랑'에서는 '지니어스 특집'으로 '개그계의 브레인' 장동민과 '몸 개그의 지니어스' 장도연, '작업의 지니어스' 홍현희, 카이스트 출신 '리얼 지니어스' 방송인 오현민이 출연해 입담과 몸개그를 뽐냈다.

'지니어스' 자격검증을 요구하는 MC들의 질문에 포문을 연 장도연은 "나는 지방쓰기에 베테랑이다. 이것 만큼은 자신 있다"며 색다른 장기를 보여줬다.

스튜디오 즉석에서 붓 펜으로 능숙하게 한자로 쓰고 뜻과 의미까지 정확히 설명하며 똑 부러진 면모를 보여줘 MC군단과 게스트 모두가 감탄 했다. 이에 장도연은 "무남독녀 외동으로 자라 초등학생 때부터 썼고, 지금은 외워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절친으로 알려진 MC 양세형도 "이런 모습은 생전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고, 김구라 또한 초반에는 "보고 그대로 쓰는 거 아니냐, 뜻은 알고 쓰는 것이냐" 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이내 좋은 며느리의 덕목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장도연은 토크쇼에 이어진 브레인 테스트에서는 어려운 퍼즐문제까지 맞히며 뇌섹녀 면모를 보여줬고, MC김국진을 향한 음기발산 골반댄스와 명불허전 꽃게 댄스 등 다양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한편, '손맛토크쇼 베테랑'은 방송 최초로 낚시와 토크를 결합한 신개념 예능프로그램. 연예계 대표 입담꾼 김국진, 김구라, 양세형, 윤정수, 임수향이 MC를 맡아 실제 '물고기 낚시'를 비롯해 풍성한 이야기 '대어'를 낚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새로운 모습의 토크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뇌섹남녀 '지니어스' 게스트로 꾸며지는 '손맛토크쇼 베테랑' 4회 방송은 3일 밤 11시 SBS플러스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