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승리…스파이 곽도원, '아수라'팀에 "왜 나 유령 취급하냐?"

입력 2016-10-01 20:01


'무한도전'에서 배우 곽도원이 스파이 제안을 수락해 웃음을 더 했다.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양세형, 광희는 곽도원에게 "현장에 밥 차를 세 번 주겠다. 우리는 흩어져서 촬영하니까 우승 말고는 밥차 필요 없다"라며 스파이를 제안했다.

양세형은 "의리를 중요하게 하게 생각하시는데 배신하게 만들면 안 된다"라고 유혹했으며 유재석은 "누구를 잡으라고 하진 않을게요. '도와달라'라고 한 마디만 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콜"을 외쳤다. 이어 MBC 로비에서 곽도원은 자신을 외면하는 아수라 팀에게 "얘들아 내가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데 안 물어보고 가냐. 쟤네들이 왜 유령 취급하냐"라고 혼잣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결국 무한도전 팀이 우승했지만 상품인 밥차는 곽도원에게 돌아가 모두를 환호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