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출생의 비밀 알게 된다 ‘눈물 펑펑’

입력 2016-10-01 09:40


‘옥중화’ 진세연이 모든 진실을 알게 될 전망이다.

쫄깃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40회 방송을 앞둔 1일, 옥녀(진세연 분)와 이명헌(박주영 분)의 조우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옥중화’ 39회에서 옥녀의 모친 가비(배그린 분)의 모든 사연을 알고 있는 이명헌이 “가비 항아님은 승은을 입으셨다”고 증언해 옥녀가 옹주였음이 밝혀지는 한편, 옥녀가 정난정(박주미 분)이 보낸 자객의 습격에 의해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 빠진 터라 두 사람의 만남이 포착된 본 스틸에 한층 더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 옥녀는 강선호(임호 분)와 함께 이명헌을 찾아온 모습. 이에 옥녀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기사회생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옥녀의 낯빛이 창백해 그가 완쾌되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명헌을 만나기 위해 걸음을 재촉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이명헌과 마주앉은 옥녀는 충격에 휩싸인 듯 눈이 휘둥그래져있다. 이어 옥녀는 붉어진 눈으로 닭 똥 같은 눈물만 뚝뚝 떨구고 있는 모습. 눈물로 얼룩진 옥녀의 얼굴에서 그의 한(悍)이 오롯이 느껴지는 듯 해 보는 이의 가슴을 아릿하게 한다. 동시에 옥녀를 이처럼 폭풍 오열하게 만든, 이명헌이 밝힐 모든 진실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본 스틸은 일산 MBC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옥녀 어머니의 모든 사연이 낱낱이 밝혀지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이날 진세연은 진실과 마주하는 것에 대한 긴장감과 두려움, 그리고 모든 비밀을 안 순간의 격렬한 충격, 그리고 이어진 한스러운 감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표현해야 하는 만큼 집중에 집중을 거듭했다. 이에 현장 모든 스태프 역시 진세연의 감정을 깨지 않으려 배려해 숨조차 조심스럽게 쉬는 장관이 펼쳐졌고, 그 결과 진세연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옥중화’ 제작진은 “1일 방송에서 진세연의 모친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 비밀이 밝혀질 예정”이라고 귀띔한 뒤 “몰입도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