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개막식을 하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배우 오지호, 윤진서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영화 ‘커피메이트’(제작사 써니 엔터테인먼트, 대표 유희정)가 초대되어 관객들과 인사를 나눈다.
이현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커피메이트(Coffee Mate)’는 일상생활의 한 공간이 된 커피숍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두 남녀가 커피메이트가 되는 내용으로 따뜻한 감성을 가진 목수 희수 역으로 오지호가, 평범한 가정주부 인영 역에는 윤진서가 캐스팅 되어 호흡을 맞췄다.
어느 날, 인영(윤진서 분)은 카페에서 만난 남자 희수(오지호 분)와 장난처럼 '커피메이트'를 하기로 한다. 카페에서만 만나고 밖에서는 만나지 않는 친구가 되기로 한 것이다. 남녀 관계의 관습을 뒤집고 모든 이야기를 털어 놓는 사이가 된 두 남녀 인영과 희수는 정신적 교감을 하며 그간 감춰 온 자신들의 내면을 보게 된다.
커피메이트라는 독특한 발상으로 시작되는 영화 ‘커피메이트(Coffee Mate)’는 육체적 관계없이도 걷잡을 수 없이 들어간 심리적 깊이의 사랑과 연민을 다루고 있어 추천할 가을 영화로 평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수에 찬 가을 남자로 변신한 오지호와 차분하게 내레이션을 하듯 대화로 절제된 내면 연기를 선보일 윤진서, 두 배우가 열연한 영화는 어떤 설렘을 담고 있을지 관객들의 기대가 크다.
한편, 영화 ‘커피메이트’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중 ‘파노라마’ 섹션에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장편 영화로 10월 7일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