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0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하는 tvN 예능인재발굴쇼 ‘예능인력쇼’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예능인력소’는 예능문외한, 예능꿈나무, 예능재도전자 등 숨어있던 방송인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방송 일자리 찾기를 적극 지지해 주는 프로그램. 김구라, 서장훈, 이수근, 김흥국, 조세호 등 예능 프로그램에 없어서는 안 될, 대세 중의 대세 예능인 5인이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tvN은 MC 5인의 ‘예능공급소’ 직책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김구라는 예능인력소장을 맡았다. 인력소를 이끌어갈 깐깐한 소장을 자처하고 나선 김구라는 “내가 추천한 사람들은 다 떴다”고 자부할 만큼 예능 인재 발굴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기로 유명하다. 매서운 독설만큼 매의 눈으로 예능인재를 가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국은 멘탈 컨설턴트다. 예능인력소의 고문이다 정신적 지주 역할인 그는 방송경력 3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작정 들이대는 신입 예능인들을 진정한 예능인재로 키워낼 계획이다. 스포츠계 숨어있던 예능인재였던 서장훈은 예비 예능인들의 이력을 낱낱이 파헤치는 이력 분석가로 활약한다. 서장훈은 “은퇴 후 다년간의 TV시청으로 예능인재를 알아보는 데엔 선수가 됐다”고 유쾌한 입담을 전하며 시청자의 눈을 대신해 예능신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예능인생 15년 경력의 이수근은 화려한 예능기술 전문가로 유명하다. 예비 예능인에게 예능의 기술을 아낌없이 전달하는 예능입문 지략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끝으로 조세호는 예능 인력공급소의 ‘조사장’ 역할을 한다. 매주 게스트들과 함께 예능원석을 한 명씩 소개하며 예능 신입들이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예능 인력 공급책이 되어줄 전망이다.
‘예능인력소’의 첫방송 게스트로는 태호, 김유지, 지투, 이상화 등이 출연한다. 지원군 광희의 응원을 받고 출연한 임팩트의 ‘태호’, 선배 배우 이영아의 지원을 받아 나오게 된 ‘김유지’, 래퍼에서 예능인으로서의 변신을 예고한 ‘지투’, 포텐을 터뜨릴 선배 개그맨 ‘이상화’ 등이 그 동안 감춰두었던 예능감을 발산할 예정. 이중 MVP로 뽑힐 예능보석은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