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원장 조영제)은 지난 22일 네팔금융연수원이 카투만두에서 개최한 2016년 아시아-태평양 금융연수기관 총회(APABI : Asia-Pacific Association of Banking Institutes)에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회는 14개국 금융연수기관 및 금융회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 및 금융산업의 인재개발 우수사례'를 주제로 이틀동안 열렸습니다.
조영제 금융연수원장은 '핀테크와 금융인재 개발'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흐름과 전망, 이에 따른 금융인재 개발 방향 등을 제시했습니다.
조 원장은 발표를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핀테크 산업이 기존 전통적인 금융 비즈니스 사업을 파괴하고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며 새로운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아울러 한국금융연수원은 내년 '글로벌 핀테크 기업 사례연구'와 '인터넷전문은행과 은행의 혁신점포', 'R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등 11개의 연수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금융연수기관 총회(APABI)는 1986년에 발족해 현재 18개 국가의 금융연수기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금융산업 발전과 금융인재 개발 등에 관한 지식공유와 글로벌 교류를 위해 2년마다 열리며 한국금융연수원은 2006년 서울에서 총회를 개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