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지민혁이 신예 청춘스타의 탄생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연기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지민혁은 박희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 오디션에서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전격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고아로 헤어져 자란 쌍둥이 형제가 조폭과 경찰이 되어 다시 만나 뒤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휴먼 액션물 영화이다.
지민혁은 극중에서 중국 최대 범죄조직 마립칸의 2인자가 된 주인공 성훈의 어린 시절 태성 역을 맡았고, 경찰이 된 형 태주는 배우 조한선이 출연하는 등 이들은 비운의 형제 연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민혁은 대본리딩에서 개성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과 부산 사투리로 몰입도를 높여 영화 스태프진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영화에서 태성과 태주 형제가 자란 고아원의 원장 딸로, 두 형제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물인 비련의 여주인공 역할은 배우 윤소이가 캐스팅 됐으며, 태성을 맡은 지민혁은 어린 시절 찬미 역을 맡은 배우 신세휘와 멋진 파트너십으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민혁은 “첫 스크린 데뷔작인 만큼 영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본격적인 연기활동으로 설레이지만 긴장된다”고 전했다.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내년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