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한 내성표적 항암신약 '올무티닙'의 권리에 대해 베링거인겔하임이 반환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에 대한 새로운 임상실험을 중단하게 됩니다.
한미약품은 다만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이미 수취한 계약금과 임상 단계별 마일스톤 약 718억원은 반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계약금을 포함해 우리 돈 약 8천억 원에 올무티닙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의 모든 임상데이터에 대한 재평가와 폐암혁신치료제의 최근 동향 등을 고려해 올무티닙의 권리를 한미약품으로 반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한미약품과 베링거인겔하임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올무티닙에 대한 책임과 개발 권한 이양을 완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