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이영범, 김윤서 거짓 알고 분노 폭발...'긴장감 UP'

입력 2016-09-30 11:01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의 김윤서가 이영범에게 그간 감춰왔던 모든 비밀을 발각당하며 절제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지난 29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 <여자의 비밀> 66회에서는 마음이(손장우 분)가 채서린(김윤서 분)의 아이가 아닌 강지유(소이현 분)의 아이었다는 사실을 변일구(이영범 분)가 알아챈 가운데, 서린을 향한 일구의 압박이 극에 달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자신을 옥죄어오는 일구를 향해 서린은 “뭘 걱정하는지 알지만 크게 걱정하실 것 없다. 내가 모두 정리했다. 실장님을 끝까지 돕겠다” 며 애써 당당하게 맞섰지만 그녀보다 더한 독기로 가득한 일구에게 통할 리 만무했다.

싸늘한 미소와 함께 일구는 “내가 널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잠시 고민은 해줄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라” 는 섬뜩한 말을 건넸고 겁에 질린 서린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음이와 유강우(오민석 분)의 곁에 영원히 머물며 ‘홍순복’이 아닌 ‘채서린’으로써의 삶을 지키고자 발악하는 서린과 유성그룹을 통째로 집어삼키겠다는 일구의 욕망이 중첩되며 또 어떤 비극적 결말을 몰고 올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