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반도체·제약바이오 등 기존 주도주의 관심 지속

입력 2016-09-30 10:52

[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박병창 교보증권 광화문지점장


전일 도이치뱅크의 벌금이 발표되면서 유럽권에서부터 시작되는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로 인해 공포지수가 상승했으며, 美 다우지수는 1.07% 하락 마감했다. 이에 더해 OPEC 산유량 감축 논의에 대한 의견의 분분함과 12월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미국증시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이치뱅크로 인한 유럽은행의 부실 우려는 단기적인 악재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내일부터 10월이 시작되면서 실적 시즌에 진입하게 되며, 11월 미국의 대선과도 가까워지니 이에 초점을 맞춘 대응이 적절할 것이다.

코스피는 직전 고점(2,073p)을 돌파하고 상승할 수 있는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으며, 코스닥은 추석 연휴 이후 단기급등이 나타나면서 현재 위쪽이 막혀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으며 유가와 관련된 경기민감주 중심의 상승이 돋보였다. 국내기관들이 금융투자 위주로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차익거래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춘 투자전략은 적합하지 않다. 10월 시장이 아랫방향으로 크게 움직일 재료는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봐도 좋다.

최근 선두에 있는 업종의 대장주가 상승하는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정유 업종의 SK이노베이션, 화학 업종의 롯데케미칼, 조선 업종의 현대중공업이 상승했다. 건설 업종에서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이 상승했으며 삼성 그룹주가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대우와 LG상사 등 자원개발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오늘의 투자 전략
10월 3분기 실적 시즌에 적극적인 매매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 주도주인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업종에 관심을 지속하고 OCI, 서울반도체, CJ CGV, 삼성SDS, SK, CJ 등 장기 소외 낙폭과대주에도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관심종목
*대한유화(006650)
→ 정유 화학 업종 상승 시
→ 실적 양호
→ 저평가

*코오롱인더(120110)
→ 듀폰 소송건
→ 중장기 추세 반전

*SK케미칼(006120)
→ 가습기 살균제건 '하락'
→ 실적 대비 저평가
→ 추세 반전 기대






김동국
d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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