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 데몬', 17분의 기립박수vs기자단 혹평...'악명높은 문제작' 등극

입력 2016-09-29 19:57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극과 극의 반응을 이끌어낸 2016년 가장 악명 높은 문제작 <네온 데몬>이 편집 없이 풀버전으로 국내에서 개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살 모델 제시(엘르 패닝)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질투하는 여자들의 위험한 집착을 담은 작품 <네온 데몬>이 해외 관객들로부터 극과 극의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 알려지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6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네온 데몬>이 프리미어 스크리닝에서는 17분의 기립박수를, 프레스 스크리닝에서는 혹평을 이끌어내며 '2016년 가장 악명 높은 문제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해외 언론은 <네온 데몬>에 대해 '모든 샷이 스타일이다!'(Empire Magazine), '너무도 아름다워 화면을 핥고 싶어 질 것이다'(Independent (UK)), '어마어마하다. 역겨운데 맛있다!'(The Playlist) 등의 흥미로운 리뷰를 쏟아내며 <네온 데몬>이 가진 독특한 매력에 대해 극찬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렇듯 <네온 데몬>을 둘러싼 판이하게 엇갈리는 반응에 국내 관객들의 작품에 대한 호기심도 증폭됐다.

여기에 먼저 영화를 접한 해외 관객들 중 관람 도중 그대로 나가버린 이들이 있을 정도로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네온 데몬>이 국내에서 편집 없이 해외에서 공개된 풀버전 그대로 개봉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이브>로 제64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거머쥔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과 영화계는 물론 패션계의 주목까지 한 몸에 받고 있는 엘르 패닝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네온 데몬>은 '비주얼 쇼크'라 불러도 좋을 남다른 감각의 영상미와, 음악을 통해 국내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드라이브> 니콜라스 윈딩 레픈감독과 엘르 패닝이 함께 완성해낸 막강한 비주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2016년 가장 악명 높은 문제작 <네온 데몬>은 오는 10월, 풀버전으로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