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심경글→추가글까지.. 가인 저격 쐐기 "꼰대? 할 말은 할 것"

입력 2016-09-29 17:24


'라디오스타'에서 불거진 논란에 서인영은 심경글에 추가글까지 더하며 거듭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서인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MBC '라디오스타'에서 가인이 폭로한 '나르샤 반말 일화'에 대한 심경글을 게재했다.

서인영은 방송 이후 예의에 어긋난다는 일부 지적이 제기되자, "나르샤와 이미 풀린 일이며 현재는 잘 지내고 있다"면서 "당사자도 아닌 사람이 선배에게 열 받았네 뭐네 하길래 당황했다"며 가인의 뒤늦은 언급을 지적했다. 또 "녹화 전에 들어갈 때와 들어가서 너무 다른 가인의 스타일에 적응이 안됐다"고 덧붙이며 가인의 행동에 대해 훈계하기도 했다.

마치 가인을 저격하는 듯한 이 글에 서인영은 쐐기를 박았다. 서인영은 이후 추가글을 통해서 "가인은 대기할 때 요즘 후배들은요 언니 이런 행동 저런 행동 얘기하는 대선배 마인드(를 갖고 있더라)"라고 폭로하며, "다른 후배가 이렇게 했다면 참았을까 (싶다)"며 지적했다.

서인영은 할 말은 해야겠다는 굳은 마음을 드러내며, "솔직한게 좋지 가식 떠는 삶은 딱 질색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토크한 걸 이렇게 받는 건 프로치고 좀 옹졸한 듯(news****)", "반말했을 때 즉시 정정해달라고 얘기하지 쿨한척 계속 언급하는것도 너무 웃김(idro****)", "가식 없는 거랑 무례 한거 구분 못하는 친구들이 꽤 많다(shyg****)", "기분 나쁨 선배답게 녹화 끝나고 이야기 하던가 무슨 sns에다가(bomn****)", "가인이 싸움을걸었네 왜 굳이 다시 옛날 얘길 꺼내(pink****)", "'너 때문에 열받았다'는 나같아도 기분 나쁨(crim****)", "가인이 뒤끝 작렬이다(dhsj****)", "오히려 가인이 서인영한테 물맥인 것 같은데(cogu****)", " 내눈엔 가인이 경솔하게 발언하는게 거슬리더라(2500****)"라는 등의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날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가인은 "서인영이 나르샤 언니에게 '너 너무 귀엽다'고 반말을 하더라"라며 "이후 나르샤 언니가 실제 나이를 밝혔는데도 서인영은 '그래. 나르샤야'라고 반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하 서인영 심경 추가글

선배 따지는 선배는 꼰대, 나이많은 후배는 예의없게 해도 대접해줘라? 선배답게 행동해라? 이건 무슨 논리인가요?

가인은 대기할 때 요즘 후배들은요 언니 이런 행동 저런 행동얘기하는 이제 완전 대선배 마인드이던데

다른 후배가 이렇게 했다면 참았을까요? 제가 어떤 이미지로 보인다 해도 어떤 일이던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전 솔직한게 좋지 가식 떠는 삶은 딱 질색이거든요.

개인적으로 이미지 높이고 싶어서 어떤 이미지를만들려고 노력한적도 없구요 전 그냥 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