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년에 3초만에 HD 4기가 영화 받는다"

입력 2016-09-29 16:09
KT가 지금보다 10배 더 빠른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내년 중에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T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 명 돌파를 기념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은 '기가 인터넷 2.0'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KT의 구상대로 '10기가비트 인터넷' 서비스가 이뤄지면 3~4초 만에 풀 HD 화질의 4기가 용량 영화 한 편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가상현실 VR과 같은 대용량 콘텐츠도 무리 없이 서비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내년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국 광역시 등 주요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을 보급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KT는 전국 어디서나 초당 1기가비트 인터넷을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전국 2만 7,000여 아파트 단지에 기가 인터넷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