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N콘셉트카 'RN30'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16-09-29 15:23


현대자동차가 현지 시각 29일 열린 '2016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고성능 N 콘셉트카 'RN30'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RN30'는 신형 i30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380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2.0 터보 엔진이 적용된 트랙 전용 레이싱 콘셉트카입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은 "'RN30'는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강력한 고성능 콘셉트카"라며 "'RN30'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순수한 스포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하는 'N'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에서 신차 출시를 앞둔 '신형 i30'를 중심으로 'i20(쿠페, 5도어, 액티브)' 모델 3종,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규 적용한 'i10 상품성 개선' 모델 등 유럽시장 주력 모델을 대거 전시합니다.

i30는 세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유럽에서 나올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로 많은 관심을 받는 유럽 전략 차종입니다.

요흔 생필 현대차 유럽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신형 i30'는 유럽에서 디자인·개발되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혹독한 주행 테스트를 거치며 유럽형 주행감성을 구현한, 유럽의 DNA로 탄생한 차"라며 "'신형 i30'는 현대자동차가 2020년까지 유럽 내 아시아 브랜드 중 1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주춧돌이 될 주요 모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아울러 '아이오닉 존'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유럽시장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일렉트릭', 내년 유럽 출시를 앞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3가지 라인업을 공개했으며, 프랑스 파리에서 택시로 이용되고 있는 '투싼 수소전기차'를 전시했습니다.

또 이번 모터쇼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콘셉트카 '뉴욕콘셉트'가 현대자동차 전시관 내 별도의 전시 공간으로 마련한 '제네시스 존'에서 전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