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귀순, 비무장상태 병사 1명 군사분계선 넘어와 “양측 충돌 無”

입력 2016-09-29 13:14


북한군 병사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께 북한군 병사 1명이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군에 귀순해왔다.

당시 귀순 병사는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남쪽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남북간 총격전과 같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상대로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심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병사의 귀순을 전후로 북한의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다”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