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구조조정 피해기업에 500억원 지원

입력 2016-09-29 14:01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오늘(29일) 본점에서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섭)과 해운업 구조조정 피해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재원 용도 2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 재원을 바탕으로 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해 모두 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피해기업과 협력기업, 직간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합니다.

대출금리를 연 2.4%~2.6%로 지원하며 300억원 한도 내에서 신용보증료도 0.3% 감면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입니다.

아울러 고객이 부산신용보증재단을 별도로 방문하지 않아도 부산은행 각 영업점에서 보증서 발급부터 금융지원까지 신속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여파와 해운업 구조조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