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기’ 정영주, 구수한 사투리로 독보적 존재감 발휘

입력 2016-09-29 09:02


tvN 불금불토 스페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이하 신네기)의 벌교댁 정영주가 특색 있는 사투리 유행어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뮤지컬 ‘나는 스타가 될거야’(1994)로 처음 무대에 오른 배우 정영주는 올해 데뷔 22년차를 맞이한 베테랑 연기파 배우이다. ‘명성황후’(2015), ‘모짜르트!’(2016) 등 수많은 무대에서 명연기를 보여준 그녀는 브라운관을 통해서는 tvN 드라마 ‘시그널’의 ‘껍데기집 아줌마’, ‘오므라이스 아줌마’로 입체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신네기’에서 배우 정영주가 연기하는 벌교댁은 전남 벌교가 고향인 하늘집 가사도우미로, 하늘댁 식구들을 살뜰히 챙기는 정 많은 인물. 기품 있는 차림새와는 달리 구수한 벌교 사투리를 구사해 더 친근한 인물이다.

정영주는 “우짜쓰까~”, “허벌나게 거시기 해불제~” 등 매 등장신에서 정감 있는 사투리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신 스틸러로 등극했다.

한편, 금주 종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신네기'는 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이들의 정신 상태를 개조해야 하는 하드캐리 신데렐라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