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금융, 라오스 현지법인 인가 완료…다음달 영업 돌입

입력 2016-09-28 16:19


국내에서 웰컴저축은행과 웰컴론을 운영하고 있는 웰컴금융그룹이 다음달부터 라오스에서 본격 영업에 착수합니다.

웰컴금융은 지난 23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현지법인 WELCOME LEASING LAO CO.가 은행당국으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아 다음달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법인은 웰컴금융이 100% 투자해 설립한 리스회사로 라오스 현지인에게 중고차와 오토바이 리스금융상품 등을 취급할 예정입니다.

웰컴금융그룹 관계자는 "라오스는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태국, 미얀마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도차이나의 중심국가로 글로벌경제의 침체기에도 7~8%대의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진출하게 되었다"며 "법인장 및 매니저급 1명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현지인으로 구성하고 차별화된 현지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웰컴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필리핀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캄보디아와 라오스에도 진출해 동남아 금융벨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