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2,060선 '보합권'

입력 2016-09-28 10:1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현재 어제보다 1.22 0.06% 내린 2061.60에 거래됐습니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이 95억 원, 기관도 9억 원 동반 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103억 원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21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 등락폭은 크지 않지만, 대체로 하락한 종목이 더 많습니다.

철강금속은 -0.5%, 은행 -0.48%, 운송장비 -0.44%, 전기전자 -0.29% 약세인 반면, 의료정밀은 0.73%, 의약품, 음식료주가 0.5% 가량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 흐름도 부진합니다.

삼성전자가 -0.38%로 부진한 가운데 한국전력은 보합, 현대차도 -0.35% 내렸고, 전날 강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도 보합권에 묶였습니다.

대형주 상위 20위권 내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으나, 네이버는 0.45%, 현대모비스 0.52%, 삼성생명이 0.96%로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어제보다 1.02포인트, 0.15% 오른 689.01에 거래됐습니다.

외국인이 48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4억 원, 개인도 33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이 0.27% 상승했으나, 카카오가 -0.6%, CJ E&M -0.13%, 메디톡스는 보합이고, 로엔, 바이로메드, SK머티리얼즈 등이 대체로 약세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대한 경계감 속에 상승 전환했습입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75원 오른 1,097.25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