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최병모, 홍종현 황위 올릴 계략가로 본격 신스틸러 활약 시동

입력 2016-09-28 08:01


배우 최병모가 신스틸러다운 본격적인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최병모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11회에서 3황자인 왕요(홍종현 분)의 황위 계승을 돕는 계략가 박영규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규는 황태자 정윤(김산호 분)이 4황자 왕소(이준기 분)를 독살하려 해수(이지은 분)에게 지시했다고 태조(조민기 분)에게 이간질을 했다.

박영규는 정윤과 해수가 평소 자주 독대를 했고 해수방에서 독약과 진상품이 나왔다고 얘기하며 차기 정윤으로 4황자가 천거 되자 견제하려고 독살을 계획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범인으로 몰았다.

이에 정윤은 자신과 해수는 독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정했고, 그럼에도 박영규는 강렬한 시선으로 정윤을 바라보며 해수를 자주 만나고 진상품을 준 연유와 함께 정윤이 감춘 비밀부터 털어놓으라며 그가 숨기고 있는 질병을 강하게 추궁했다.

최병모는 극중 태주의 부인 동산원부인과 훗날 정종의 비가 되는 문공왕후의 아버지로, 왕요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우희(서현 분) 또한 첩자로 이용하는 배신이 습관이자 중독인 인물이다.

지난 8회 방송부터 첫 등장한 최병모는 기우제를 기점으로 달라진 4황자 왕소와 라이벌인 3황자 왕요 간에 황위를 둘러싼 피바람의 시작과 함께 이날 방송에서도 왕요를 황제로 올리기 위해 정윤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올해 최병모는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또 오해영', '굿 와이프'에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쉴틈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최병모는 이번 사극 '달의 연인'을 통해 중후한 매력과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며 자타공인 '연기 카멜레온'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최병모의 또 한 번의 신스틸러 활약이 기대되는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