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28일)은 전국이 선선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 강원 영동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6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낮겠다.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8.7도, 인천 19.3도, 수원 18.8도, 강릉 20.0도, 청주 19.1도, 대전 18.3도, 전주 19.2도, 광주 22.1도, 목포 21.6도, 제주 23.6도, 대구 22.5도, 부산 23.7도, 울산 23.0도 등이다.
내일(29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해안 30∼80㎜,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10∼50㎜다.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내륙지방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밤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남해상에 안개가 끼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도 있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다음날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제17호 태풍 '메기(MEGI)'는 전날 대만을 관통한 뒤 오늘 오전 3시 중국 푸저우 남쪽 약 19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제18호 태풍 '차바(CHABA)'는 괌 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쪽으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