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TV토론서 클린턴 우세 평가에 상승

입력 2016-09-28 06:41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 대통령 선거 첫 TV토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우세했다는 평가에 상승했습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47포인트 0.74% 상승한 18,228.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3포인트 0.64% 높은 2,159.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22포인트 0.92% 오른 5,305.7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대선 토론에서 클린턴 후보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승리했다는 주요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트럼프 리스크'가 완화됐다는 안도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미국 CNN방송은 실시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잘했다는 응답이 62%로 트럼프가 잘했다는 답변 27%보다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소비자신뢰도가 개선되는 등 경제지표가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