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대표가 10대 연습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연습생들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모 연예기획사 대표 A 씨와 A 씨의 지인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 등은 지난 6월 서울에 있는 기획사 사무실과 차 안에서 10대 연습생 2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걸그룹 멤버를 모집한다는 기획사 광고를 보고 오디션을 거쳐 연습생으로 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27일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