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니퍼트, 외국인 시즌 최다 22승 요건…5이닝 3실점

입력 2016-09-27 20:54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5)가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 달성 가능성을 키웠다.

니퍼트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평소보다 다소 부진했지만 팀이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 두산이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면 시즌 22승(3패)째를 올린다.

KBO리그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승은 다니엘 리오스가 두산에서 뛴 2007년 기록한 22승이다.

니퍼트는 모두 선발로만 승리를 챙겨 22승 고지를 밟으면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장명부가 기록한 선발 28승(시즌 30승)에 이은 한 시즌 선발승 공동 2위에도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