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공명, 김재원-공유-김우빈 잇는 설렘 유발 사제 로맨스 완성

입력 2016-09-27 07:37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 새싹 공시생 진공명 역으로 맹활약 중인 공명이 ‘직진연하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설렘을 유발하는 사제 간의 달콤한 로맨스가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사제 로맨스 하면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라는 유행어가 단번에 떠오르는 '로망스'의 김재원이 있다. 2002년 방송된 MBC '로망스'에서 최관우 역을 맡아 살인미소의 대명사로 스타가 된 김재원은 당시 여주인공이었던 김하늘과 함께 제자와 선생의 애틋한 사랑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재원표 해맑은 미소와 풋풋한 고등학생 연기는 수많은 여심을 흔들었다.

이어 2005년 SBS '건빵선생과 별사탕'에서 극 중 부잣집 아들이자 반항아 고등학생 박태인 역으로 출연한 공유는 풋풋한 비주얼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극 중 선생님 보리 역의 공효진을 향해 공유는 저돌적이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는 ‘반항아’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해내며 청춘스타로 등극했다.

뒤이어 2012년 SBS '신사의 품격'에서는 극 중 김하늘의 제자 김동협 역을 맡았던 김우빈이 '귀여운 반항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출연 비중이나 횟수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김하늘을 향한 당돌한 애정을 드러내는 시크한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당시 함께 출연한 장동건, 김하늘 등 쟁쟁한 톱스타들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리고 2016년 현재, tvN '혼술남녀'에서 극 중 학원 강사 박하선을 향해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고 있는 진공명 역의 배우 공명이 새로운 사제 로맨스 계보를 잇고 있다. 공명은 매회 박하선을 향한 따뜻한 말 한마디, 달달한 행동 하나하나로 전국 누나들의 '로망스남'으로 불리며, 여성 시청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더불어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핫한 대세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제 로맨스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때로는 소년처럼, 때로는 박력 있는 상남자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들. 김재원, 공유, 김우빈에 이어 '직진연하남'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공명의 향후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지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