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이 걸그룹 기가막혀”...몸매가 섹시~가을엔 에이핑크!

입력 2016-09-26 18:13


에이핑크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데뷔 6년 차인 에이핑크가 26일 오후 4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기 때문.

청순한 이미지를 이어간 만큼, 새 앨범에서는 이미지 변신보다 다채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음악적인 성숙을 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멤버들은 "정규 3집은 변화와 성장을 담은 앨범으로 장르적으로 시도를 많이 했다"며 "앨범을 낼 때마다 저희 의견을 내는데 이번에도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후크송보다는 전체적으로 멜로디가 예쁜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자신들의 의도와 맞아떨어진 작곡가는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만든 블랙아이드필승이었다. '내가 설렐 수 있게'는 미디움 템포의 알앤비(R&B) 곡으로 연인을 향한 가슴 벅찬 설렘이 서정적인 멜로디에 담겼다. 이번 곡이 기존 스타일과 달라 걱정됐다지만, 공개 당일 지니와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등 7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또 앨범에는 알앤비와 솔(Soul)을 기반으로 한 '붐 파우 러브'(Boom Pow Love),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투. 어스'(To. Us), 모던 록적인 요소가 더해진 '네가 손짓해주면' 등으로 채워졌다.

이들이 완전체로 활동하는 건 지난해 7월 정규 2집 '핑크 메모리'(PINK MEMORY)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