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증권·은행 등 34개사 신청

입력 2016-09-26 17:23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증권과 은행 등 총 34개사, 42개의 알고리즘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테스트베드 운영 사무국을 맡고 있는 코스콤은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참여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증권사 6곳, 은행 5곳, 전업자문사 6곳, 자문.일임 미등록사(로보어드바이저 업체) 17곳 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증권·은행 등과의 컨소시움은 11곳으로 집계됐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금융위원회의 자산관리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관련 서비스의 신뢰성 및 안정성 확인을 위해 코스콤이 운용을 맡고 있습니다.

코스콤은 이들 신청 알고리즘에 대해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서면심사 및 업체별 현장 방문심사를 하고, 내년 4월까지 6개월 간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등 3가지로 포트폴리오에 대해 실제 시장에서의 운용사항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또 각 포트폴리오의 운용현황을 코스콤의 테스트베드 웹사이트(http//www.RAtestbed.kr)를 통해 공개하고 수익률과 위험조정수익률, 변동성 등을 비교 공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어 상용화가 가능한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시스템 안정성 및 보안성 심사를 병행해 내년 4월 말 민간심의위원회 최종심의를 거쳐 테스트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편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2차 참여 신청은 내년 1분기 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코스콤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