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기요금 합리적 검토해 개편"

입력 2016-09-26 15:14
산업통상자원부가 논란이 된 전기요금 누진제와 관련해 "합리적으로 검토해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산업부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전기요금 체계를 시대 상황과 전기소비 패턴 변화에 맞게 국민의 시각에서 합리적으로 검토하고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전기요금 폭탄' 논란을 일으킨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뿐만 아니라 현행 전기요금 제도를 체계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전기요금 개편이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신산업 활용과 연계돼 에너지소비를 합리화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며 "올겨울도 전국 57만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3천호의 전기설비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새누리당과 함께 '전기요금 당·정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전기요금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