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현대차 노조, 명분없는 파업 철회" 촉구

입력 2016-09-26 14:41
수정 2016-09-26 16:42


현대자동차 노조가 12년 만에 전면파업에 나선것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노조는 명분없는 지나친 파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오늘 현대차 전면파업 관련 산업부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의 파업이 수출회복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고 어려운 경기를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파업으로 인해 현대차 협력업체들, 특히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정상적인 가동에 차질을 겪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태도로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회사 측에 임금안을 포함한 추가안을 내라고 압박하기 위해 오늘 전면 파업에 돌입했으며, 지난 3개월 동안 지속된 노사갈등에 이번주 전면파업으로 발생할 생산차질액은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