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딸 조혜정 ‘역도요정 김복주’ 캐스팅…지상파 첫 데뷔신고

입력 2016-09-26 10:21


'역도요정 김복주'에 조혜정-이주영-오의식이 합류한다.

MBC 새수목 미니시리즈 '역도 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연출 오현종)'는 바벨만 들던 스무살 역도선수 김복주(이성경 분)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감성청춘 드라마로, 조혜정-이주영-오의식은 이성경과 함께 역도부원으로 출연한다.

조혜정은 복주와 절친인 역도부 삼인방 중 한명으로, 소녀적인 감성의 소유자인 정난희 역을 맡았다. 바벨을 들면서도 이쁜 머리와 네일 아트는 포기할 수 없는 귀여운 역도부 대표 사고뭉치다. 조혜정은 '처음이라서', '상상고양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등에 출연하여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며, 이번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 지상파 연기 첫데뷔를 치를 예정이다.

역도부 삼인방의 한명인 톰보이 이선옥 역은 신예 이주영이 캐스팅됐다. 이선옥은 만년 이인자지만 엄청난 노력파로 악의 없는 표정으로 바른 말을 하는 '걸크러쉬' 그 자체이다. '게임회사 여직원들 푸딩'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기를 펼쳐온 이주영은 이성경-조혜정과 함께 역도부를 이끄는 주요 배역을 연기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킬 전망이다.

배우 오의식은 작은 몸집에서 엄청난 아우라를 뿜어내는 한울체대 4학년 역도부 주장 방운기 역을 맡았다. 최근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성열 역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는 오의식은 '피리부는 사나이' '오 나의 귀신님' 등 TV 뿐 아니라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왕성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바늘로 찌르면 피는 안나오고 바늘만 부러질, 원칙주의자 역도부 주장을 오의식이 어떻게 그릴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풋풋한 매력과 새로운 마스크를 가진 조혜정-이주영-오의식이 '역도요정 김복주'에 합류하며 극의 신선함을 더욱 증가해줄 것을 확신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역도요정 김복주'는 '쇼핑왕 루이'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