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에 한류콘텐츠&무역 수출 플랫폼 탄생

입력 2016-09-26 10:11


중국의 심장 수도 베이징에 한류 콘텐츠 전문, 한중 비즈니스 전문 플랫폼이 탄생한다.

베이징 포스코센터 2,3층에 자리한 문화비즈니스공간 W1플랫폼이 그것이다. W1(더블유 원)은 WinWin하며 one - 하나의 공생공영 생태계로 이어진다는 뜻이라 한다.

W1(더블유 원)이 있는 베이징 포스코센터의 위치는 중국 정부가 육성하는 북경 대왕징 CBD지역으로, 중국의 알리바바, 샤오미, 녹지그룹, 보리그룹, 중항 국유기업 등 중국대표 대기업, 글로벌 300강 기업들과 이웃하고 있는 핵심 국제비즈니스지역이며 수도공항과 12km, 시내중심 천안문과 12km, 지하철역 직통의 편리한 교통 조건도 구비하였다.

특히 포스코센터는 넓은 휴식 공간, 인간중심 설계, '녹색건축인증 3 Star'를 받은 최첨단 환경시스템으로 주변 중국 대기업 빌딩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최고급 비즈니스 공간의 위용을 자랑한다.

베이징 포스코 센터(A동 37층, B동 28층) 2층에 위치한 W1 컨벤션 센터 다목적 홀은 전체 면적 1600평, 천장 12m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문 통역실과 각종 연출 장비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 한국우수상품전시회, 신상품 사업설명회, 중국우수바이어유치, 영화 드라마 제작 사업설명회, 투자설명회, K-POP과 공연의 쇼케이스는 물론, 온라인 방송프로그램 녹화 스튜디오로도 활용할 수 있다.

2층 W1 전시 공간은 한류 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위한 공간으로서 K-POP댄스실, 작곡 작업실, 편집실, 헤어메이크업 및 분장실, 휘트니스 클럽 등이 있다.

3층에는 국제 비즈니스 회의를 위한 국제화상회의실과 대형 회의실, 강의실, B2B행사 개최시 비즈니스 미팅에 적합한 중소형 회의실이 구비되어 있고, 비즈니스 로비 라운지도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

W1(더블유 원)플랫폼의 창시자인 (사)한중문화관광미디어총연합회 김경식 회장은 중국 현지 경영 12년의 경험을 살려 이제 한중이 공생 공영하는 새로운 한류를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 수교 24년동안 중국 내 공연, 회의, 전시를 개최할 변변한 한류전문공간이 없었습니다. 베이징 한국문화원도 고작 100명 수용 규모의 지하 소강당을 구비하고 있을 뿐입니다. 포스코 베이징센터는 외국 기업인 한국 기업이 중국 최초로 개발사가 되어 건물을 짓고 소유한 사례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 포스코 빌딩에서 이렇게 좋은 입지 환경 조건, 문화 공간 조건을 갖고 한국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 상품, 기술, 인적 자원을 선보이고 합작과 진출의 장이 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제 한국의 완제품, 완성된 콘텐츠를 중국 시장에 단순히 팔겠다는 것으로는 중국의 제재 때문에 한류를 이어갈 수 없습니다."

그는 W1플랫폼이 중국 내 한중 합작 문화콘텐츠 제작 생산, 적합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비즈매칭페어, 한중합작 인력을 양성하는 한류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통해 한중 양국의 자원이 결합하고, 현지와 소통 융합하는 방식으로 한국이 중국과 더불어 지속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한국 유수 전문 협회, 교육 기관, 전문 기관, 중국 관련 기관, 협회, 기금회 등과 파트너십을 활발히 구축하고 있다.

W1(더블유 원)플랫폼은 11월초 오픈하여 상설 비즈매칭과 쇼케이스를 계속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중소기업과 단체를 위한, 시설 이용과 중국 마케팅 지원 혜택이 있는 멤버십 회원제도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W1(더블유 원)플랫폼이 사드 후 폭풍으로 위축되어 있는 문화엔터기업과 대중국 수출 기업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