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AI, 수리온 결빙시험 악재…이틀째 하락

입력 2016-09-26 10:13
한국항공우주가 한국형 헬기 수리온의 납품 일시중단 악재에 이틀째 약세입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금요일 -4.7% 급락한 데이어 2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0.76% 내린 7,8300원에 거래됐습니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한국형 헬기 '수리온'에 대해 체계결빙시험 과정에서 일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납품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결빙시험은 단 한 번에 통과하기 매우 어려워 국제적으로 선 개발 후 시험이라는 관행이 보편적"이라며 "2012년 결빙지역 제한조건으로 현재 54대가 양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결빙 문제로 인한 수리온 해외수출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결빙지역 운항 조건을 요구하지 않는 중동, 동남아, 등 향후 수출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