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 거부' 논란 기성용, 컵대회 결장…교체 불만 이후 불화 가능성?

입력 2016-09-22 16: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맨체스터 시티와 컵대회에 결장했다.

기성용은 22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 3라운드에서 선발 명단은 물론,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기성용은 앞서 지난 18일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교체될 때 소속팀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과 악수를 거부해 논란을 일으켰다.

교체에 불만을 품은 것인데, 현지 언론은 귀돌린 감독과 기성용의 불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귀돌린 감독은 경기 후 "기성용의 태도는 옳지 못했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그리고 귀돌린 감독은 악수 사건 이후 첫 경기인 22일 컵대회에서 기성용의 이름을 아예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