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부상. (사진=리오넬 메시 SNS)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3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메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던 메시는 후반 14분 디에고 고딘과 충돌한 뒤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해 투란과 교체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교체된 뒤 앙헬 코레아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 구단은 SNS를 통해 "메시가 사타구니 염좌로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메시의 부상으로 바르셀로나는 비상이 걸렸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가 예정돼있기 때문.
바르셀로나는 오는 29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스포르팅 히혼, 셀타 데 비고, 데포르티보전도 예정돼있다.
메시의 조국 아르헨티나도 위기감에 휩싸였다. 아르헨티나는 10월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을 치른다. '난적' 페루, 파라과이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메시 없이 치른 베네수엘라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현재 남미 예선 3위인 아르헨티나는 단 한 게임도 놓쳐선 안되는 상황이다. 메시가 이른 시간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