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막공 현장 인증샷 공개

입력 2016-09-22 08:07


배우 이일화가 출연한 스테디셀러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의 막공 인증샷이 공개됐다.

최근 이일화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의 공식 SNS에는 “꽃보다 아름다운 열일 미모 이일화 배우. ‘민들레 바람되어’ 지영을 떠나 보냅니다. 꽃다발 기 죽이는 미모백단 연기백단 이일화 배우 꽃길만 걸으소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일화를 비롯하여 배우 이한위, 김민상, 강말금 등이 무대 위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유쾌한 현장의 분위기가 여실히 느껴지는 듯 하다.

무엇보다 이일화는 극중 아내 오지영의 캐릭터에 빙의된 듯 청순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민들레 바람되어’는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엇갈린 대화를 담은 내용으로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 2008년 초연 이후 누적관객 20만명을 동원한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이번 작품으로 6년 만에 연극무대에 오른 이일화는 관객의 눈에는 보이지만 남편과는 직접 소통할 수 없는 아내 오지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연극무대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는 애틋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선보인 그녀에 관객들의 끊임없는 호평이 이어져왔다.

특히 이일화는 ‘민들레 바람되어’와 더불어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를 통해 두 역할의 전혀 다른 캐릭터를 유려하게 선보이며 명실공히 연기파 배우의 저력을 발산했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이일화는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딸 미풍(임지연 분), 손자 유성(홍동영 분)과 함께 탈북한 북한 엘리트 영애 역을 맡아 고난 속에서 남한생활에 적응해나가는 모습으로 ‘눈물 유발자’라 불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