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오늘(22일) 오전 10시 경주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지진에 대한 중간상황을 발표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정책브리핑에서는 12일 이후 발생한 여진상황과 향후 전망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리핑에는 전문가인 이준기 서울대 교수, 강태섭 부경대 교수, 김광희 부산대 교수도 참석해 이번 경주 여진과 관련된 분석도 내놓는다.
경주에서는 지난 12일 밤 오후 8시32분 54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역대 최강급인 규모 5.8의 본진이 일어났다.
이 영향으로 발생한 여진이 총 423회로 집계됐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주 여진은 이날 오전 현재 규모 1.5∼3.0이 406회로 가장 많고, 3.0∼4.0 15회, 4.0∼5.0 2회 등 총 423회다.
이날 새벽 경북 경주시 남남서 쪽 9㎞ 지역(북위 35.76, 동경 129.18)에 규모 2.1과 2.3의 여진이 추가됐다.
최근 비교적 강도가 센 여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9일 밤에는 경주에서 비교적 강도가 센 규모 4.5의 지진이 일어났으며, 21일 오전 11시5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