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해커와 뇌공학 교수, 성우 등을 영입해 가상의 회사 누구나 주식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지난 1일 출시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인 '누구'를 고객 참여로 진화 발전시키는 프로젝트의 첫 걸음입니다.
SK텔레콤은 천재 해커로 유명한 이두희 씨가 누구나 주식회의 최고 경영자를 맡아 인공지능 진화 프로젝트를 진두 지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누구나 주식회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고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고 서비스 진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커뮤니티입니다.
카이스트 뇌과학 분야 정재승 교수, 뇌인지과학연구소,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성우 협회 등이 전문가 그룹에서 활동합니다.
일반 고객들은 누구나 주식회사를 통해 매달 열리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두희 CEO는 "한 회사의 연구 인력만으로는 인공지능의 진화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집단지성이 모이면 단기간 내 인공지능 기술이 괄목할 성장을 거둘 수 있다"며, "누구나 주식회사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단 하나도 빠짐없이 실제 적용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