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한수연, 박보검 향한 숨겨둔 계락 드러내다

입력 2016-09-21 08:57


‘구르미 그린 달빛’ 한수연이 숨겨둔 계략을 드러내고 박보검을 견제할 계략을 예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뱃속의 아이가 여자인 사실을 알고 궁녀의 아이로 왕권을 이으려는 악랄한 중전 김씨로 완벽 빙의한 한수연은 섬뜩한 미소를 흘리며 희대의 악녀 연기를 펼쳐 단숨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기생 출신이라는 숨겨진 출생의 치부가 드러난 중전 한수연은 세자를 견제하려 궁녀의 아이를 두고 새로운 음모를 꾸며 핑크빛 러브라인을 이어가고 있는 박보검과 김유정 사이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무슨 수를 써서든 만들어 낼 것이다. 조선의 왕위를 이을, 새로운 대군을!”이라는 대사와 함께 선보인 표독스러운 표정연기는 점점 악독해지는 중전 김씨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해 시청자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이처럼 부동의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 드라마에서 초반부터 탄탄한 연기실력으로 얄미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배우 한수연은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더 킹’에서 정우성의 조력자로 조인성, 김아중과 함께 열연을 펼쳤으며, 최근 관객 수 616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재회로 화제가 된 영화 ‘밀정’에도 출연했다. 또한, 한수연은 KBS 드라마 ‘일말의 순정’, tvN ‘일리있는 사랑’, OCN ‘실종느와르 M’ ‘뱀파이어 탐정’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실력을 인정받았다.